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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신선이 살고 있다는 한국의 삼신산 중 하나인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의 최고봉이자 200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으로도 등재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동서로는 유순한 산세를 가지고 있으나, 남쪽으로는 급격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한데,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360여 개의 오름들이 모두 한라산에서 시작된 화산 폭발로 생겨났으니, 한라산이 곧 제주인 셈이다. 따라서 한라산을 빼고 제주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신생대 제4기에 화산이 불출된 후 형성되어 지금은 휴화산이 됐으며, 대부분의 암질이 현무암이다. 정상의 분화구 백록담은 깊이 108m, 직경 약 550m, 둘레 약 1.7km의 분화구로, 장마철 만수가 되면 화구호의 3분의 2가 물에 잠기지만 평상시에는 수량이 적은 편이다. 흰 사삼을 탄 신선이 내려와 물을 마셨던 곳이라 해서 백록담(白鹿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백록담에는 영실과 병풍바위, 오백나한, 왕관바위, 선녀폭포, 탐라계곡 등의 절경을 함께 품고 있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답게 각기 다른 사계절 풍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산 전체가 새하얀 눈꽃에 뒤덮인 한라산의 겨울 풍경은 절경 중 절경을 자랑한다. 변화무쌍한 산세와 기후를 뚫고 정상에 올라서면, 포근한 눈꽃에 덮인 채 겨울잠을 자고 있는 산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어느 계절에 올라도 좋으니, 우선 이 높은 산에 첫걸음을 내디뎌보자.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산이 없을 거다. -
연혁
2011.1.19 행정기구조직 개편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683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2010.10.4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인증 2009.10.12 '1100 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2008.10.13 물장오리 오름 람사르습지 등록 2008.04.21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개관 2008.03.05 행정기구조직 개편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324호)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한라산국립공원보호관리부2007.06.27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2006.07.01 한라산연구소 독립기구 개편분리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설치조례 제2620호) 2003.10.14 한라산연구소 연구실 신설 (제주도 규칙 제1928호) 2002.12.16 유네스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1.01.15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부설 한라산연구소 개소 (제주도 훈련 제743호) 1998.09.14 관리사무소 직재개편(제주도 직재규칙 제1771호) 1995.04.07 관음사지구 야영장 개장 1987.08.07 관리사무소 기구 확대 (제주도 조례 제 1348호) 1973.09.01 관리사무소 개소 (제주도 조례 제 457호) 1970.03.24 국립공원 지정 (건설부 고시 제 28호) 1966.10.12 천연보호구역 지정 (천연기념물 제 182호)